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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볼트 설계법 CCD 해석 방법

샐러던트 2022. 11. 10.

지난번에 이어서 앵커볼트 설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앵커볼트 설계는 현재 KDS 는 CCD 해석방법을 택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CCD 해석법이 처음부터 적용된것은 아니었습니다. 1970년대에 앵커볼트 해석법이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처음 나온 해석법은 45도 원추방법(45-degree cone method)였습니다. 앵커볼트 CCD 해석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CCD 해석법과 가장 큰 차이는 이름에도 나와있듯이 앵커가 묻힌 콘크리트에 작용하는 전단력의 가상 파괴면인데, 그 파괴면을 45도 기운 원추형으로 가정했다는 겁니다 (아래 그림 참조)

앵커볼트 45도 원추방법

근데 이 방법이 기본적으로 원형의 파괴면을 갖다보니,
다수의 앵커에 사용할 경우, 산정과정이 좀 까다로웠던 겁니다
또 묻힌 깊이가 깊은 앵커의 경우 설계강도가 안전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되었던 거죠
이 문제점들을 보완한 앵커 설계법이 다시 나오게 되었던 겁니다
그게 바로 CCD 방법 이고 풀네임은 Concrete Capacity Design 방법 입니다
나온 시기는 1990년에 나와서 ACI에 먼저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45도 원추방법에 문제점들을 해결했습니다
원추방법과 가장 큰 차이는 두가지 입니다
1. 파괴면 가정 각도를 35도로 바꿨습니다
2. 계산 편의를 위해 원뿔이 아닌, 사각뿔 형태의 파괴체로 가정했습니다

앵커볼트 CCD 방법 사각뿔 형태 파괴체

이렇게 앵커볼트 해석방법이 발전했고,
그 덕분에 앵커그룹이나 앵커가 가장자리 위치한 경우에도
계산이 용이해지는 장점이 생긴겁니다

KDS 현재 기준에도 적용하고 있는 CCD Concrete Capacity Design 해석시에
콘크리트 전단해석이 아주 중요한건 다 알고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CCD 해석법이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지 이해를 한다면,
앵커볼트 설계하거나 시험보실때 더 이해가 깊이 될거라 생각되고요

미흡한 그림실력이지만, 앞으로 좀 그려보려고 합니다

도움되셨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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