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E 기사 시험 합격수기
미국 기사 FE Exam을 보고 알게 되었던 경험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토목 civil FE 시험이었지만, 일반적인 사항들은 다른 과목과 동일합니다. 시험 전 확인사항, 시험시간(시작, 종료), 시험 문제, 시험 중 확인사항 등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FE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험 전 준비
1) FE 시험 일정
: CBT(Computer-based Test) 방식이다. 1년 중 상시로 일정이 잡혀있다. 보통 주중에 2-3회로 FE 시험은 여러번 있지만, 개인은 1분기에 1회에 한하여 시험을 볼 수 있고, 1년에 3번까지 칠 수 있다. 아마도 분기마다 시험 문제를 변경하는 것 같다. 참고로, NCEES에서 분기를 window라고 한다.
2) 준비물
: 유효한 여권(만료기간 확인 필요), 허용 계산기가 필요하다.
시험 등록시 ID가 부여되지만, 굳이 알 필요 없다. 신분증 들고 가면 알아서 확인해 준다.
3) 시험장소
주소
피어슨프로페셔널센터 6층 (서울 중구 무교로 21)
인근 지하철
시청역 4번 출구
👇FE 과목이 14개? 시험 과목 정리, 시험문항수 정리👇
시험시간
1) 입실시간
: 8시까지 입실해야 한다. 그러나, 10-15분 정도 늦어도 입장 가능하다. 이보다 더 늦으면 입실이 어렵다. 피어슨프로페셔널센터 6층에 올라가면, PEARSON 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2) 시험시간
: 전체 시간은 355분으로 오리엔테이션, 쉬는 시간 등 모두 포함한 시간이다. 실제 시험시간은 320분(5시간 20분)이다. 시험 시간은 넉넉했던 거 같다. 화면 우측 상단에 남은 시간이 실시간으로 나오고 있다.
시간이 아주 넉넉해 보이지만, 한 문제에 꽂혀서 시간을 많이 소비한다면 부족할 수도 있다. 문제 배점은 가중 없이 똑같이 1점이니, 모르면 넘어가자. 같은 교시에서 지나간 문제를 다시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으니, 나중에 다시 보자.
3) 쉬는 시간
: 25분이다. 만약 쉬는 시간을 초과하여 입장하면, 시험에 들어갈 수 있으나 남은 시간은 그만큼 줄어든다. 식사할 수 있는 시간으로는 부족하다. 1층에 스타벅스가 있으니 간단히 샌드위치 정도 먹었다.
참고로, 쉬는 시간은 Option으로 쉬지 않고 바로 이어서 시험을 볼 수도 있다. 쉬는 시간이 필요 없다면, 바로 이어서 진행하자.
4) 시험 중 화장실
: 시험 치는 중간에 화장실 갈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은 흘러간다.
5) 시험 시작시간
: 입장시간에 따라 시험 시작시간이 다르다. 먼저 온 사람이 먼저 시작하는 방식이다. 동시에 시작하지 않는다.
6) 시험 종료
: 시험 문제를 모두 풀었다면 시간이 남아도 먼저 나갈 수 있다. 시험 종료하고 싶으면 손을 들어 나가겠다고 하면 된다.
시험문제
1) 시험문제수
: 110문제이다. 1,2교시로 나눠서 시험을 볼 수 있다. 1교시 55 문제, 2교시 나머지 55 문제로 나누는 게 보통이지만, 문제 출제 과목 흐름에 따라 1교시 문제수가 달라질 수 있다.
나의 경우, 1교시 59번 문제까지 풀었다. 1교시를 종료하고 나면, 1교시 문제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 종료 시 신중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신중하다 보면 2교시 시간을 까먹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2) 시험지
: 컴퓨터 CBT(Computer Based Test)이며, 계산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필기 가능한 연습지를 준다
3) 연습지
: 연습지는 일반 종이는 아니고, 코팅된 종이이고 모눈종이 타입이다. 연습지 크기는 A4 너비에 길이는 좀 더 길다. 2권이 기본으로 제공되는데, 1 권당 8장 정도이며 양면 사용 가능했다. 필요시, 더 제공받을 수 있다.
4) 필기도구
: 가져온 필기도구는 사용할 수 없다. 얇은 사이펜이 3자루 정도 제공된다. 코팅 종이에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물론 더 필요하면 제공받을 수 있다.
확인사항
1) 시험장 안에 갖고 갈 수 있는 소지품
: 계산기, 신분증, 사물함 키, 제공받은 연습장, 제공받은 필기구, 안경이 가능하다. 6가지가 전부이다. 심지어 시험 당시 실내에 에어컨으로 추울까 봐 겉옷을 입고 갔는데, 웬만하면 벗고 가라고 했다. 신경 쓰이지 않았다.
2) 시험장 사물함
: 인적사항 확인 후, 케비넷 키를 받는다. 이때 소지품 및 옷가지류를 보관하게 된다. 갖고 온 전자기기는 모두 종료하고 사물함에 넣어야 한다.
3) 입실 전 확인사항
: 신분증, 신분 확인을 위한 사진 촬영(상반신), 계산기 허용기종 확인, 손바닥 인증 절차가 있다. 손가락 지문이 아니고 손바닥 손금으로 신분을 판별하는 거 같다.
시험결과
1) 시험 발표
: 딱 일주일 걸린다. 목요일에 시험을 봤는데 수요일 밤 10시 정도에 발표가 났었다. 결과 발표 시 등록된 이메일로 결과발표 이메일이 온다. 솔직히 객관식인데 오래 걸릴 필요가 없다고 본다. 한국 기사 시험은 왜 그리 오래 걸리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2) 합격하고 나면
: 첫 번째로, Badge 가 주어진다. NCEES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두 번째로, PE 시험을 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기사 시험 자체로만 인정받기는 어렵다. 자격증도 나오지 않고, Pass Badge를 화면에서 확인하는 게 전부이다. 하지만, PE를 칠 수 있는 자격이 있으니 PE에 도전하면 된다. 참고로, SE는 PE 합격 이후 가능하다.
이상으로 FE 시험 합격수기로 시험에 관련된 경험을 알려드렸습니다. 참고하시고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링크) FE 토목 civil 기출 - 트러스 부재력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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