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 돌 테트라포드
바닷가에 가면 Y자형 돌을 보신 적이 있으시죠? 이것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방파제입니다. 명칭은 테트라포트라고 하고 방파제 주변에 콘크리트 블록을 쌓아 파도로부터 해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TETRAPOD 테트라포드의 뜻, 역할, 역사, 장점, 무게 및 크기, 가격, 위험성 및 사고사례, 과태료, 장식품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상식 수준으로 알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방파제 테트라포드란
바다에서 밀려오는 파도로부터 해안 시설,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경사면으로 쌓은 둑이라고 보면 된다. 테트라포트는 방파제 삼발이, 사발이라고 불리는데 그 이유는 4개의 뿔모양을 가진 콘크리트 구조물이기 때문인듯하다. 소파블록 형식을 영어로는 wave-dissipating block 이라 한다.
테트라포드 TETRAPOD 역할
방파제로 바다에서 밀려오는 파랑을 막고 해안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존재한다. 해안의 구조물, 선박의 출입, 정박, 하역작업을 파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
방파제는 타입에 따라서 직립제, 사면제, 혼성제, 특수 방파제로 구분되는데 이 테트라포드는 사면제(경사제)로 사석이 먼저 구성된 경사면에 테트라포드를 쌓아 올린 것이다.
테트라포드의 역사
옛날에는 주로 석재를 이용하여 방파제를 만들었다. 그러나 18세기 들어서면서 석제가 부족하기 시작하여 석제와 콘크리트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인 혼성 방파제를 만들었다.
1900년 중반에 이르러 이형블록 콘크리트가 개발되었는데, 이를 이형소파라고 불렀다. 이형소파는 다른 모양의 소파(消波)라는 뜻으로, 면마다 다른 모양의 소파(消波)의 역할을 하는 콘크리트이다.
Y형 삼발이 모양의 테트라포드는 프랑스의 Neyrpic사에서 1949년에 개발하였고, 특허 사용기간이 만료되어 별도의 기술료 지불없이 사용이 가능하여 오늘날 한국에서 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테트라포드 장점
한국에서 이 테트라포드를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테트라포드의 장점 때문인데, 삼각뿔 모양인 테트라포드는 무게중심이 낮아 설치가 안정적이다. 설치가 쉬워 시공이 빠르고 유지관리도 용이하다.
삼발이 모양인 덕분에 구조물이 서로에게 끼이는 형태로 방파제 역할이 우수하고 경사면에도 설치가 쉽다.
테트라포드 무게 및 크기
무게는 2톤 이상이고 최대 80톤까지 생성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많이 보는 테트라포드의 중량은 20톤 정도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크기는 1m 에서 5m 까지 제작이 가능하다.
👇테트라포드 인테리어도 가능해?(예쁨)
Tetrapod 강도, 철근
전문적 내용이지만, 콘크리트 설계기준강도는 30MPa 이상이다. 30,000 kN/m2 으로 환산하면 1 제곱미터 면적에 3천톤을 견딜 수 있는 콘크리트 강도이다. 아주 단순히 압축력만 발생시 이론상은 그렇다.
내부에 철근이 들어갈까? 철근은 없다. 무근 콘크리트라고 할 수 있다. 재료가 콘크리트가 대부분이지만, 2~3MPa 수준의 인장강도가 있긴하다.
테트라포드 가격
가격은 당연히 크기 및 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20톤 테트라포드의 경우, 70만 원 수준이다(제작비만 고려 시). 그러나 운송 및 방파제 설치비용까지 고려한다면 수백만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비싸다고 생각될지 모르겠으나, 20톤 정도의 무게와 20톤 설치를 위한 소요되는 장비를 생각했을때 당연한 비용이라고 생각된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말이 적절할 수도 있겠다.
테트라포드 위험성
테트라포드 위로 올라가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이유는 테트라포드 표면은 경사면으로 되어있어 위에서 서있기에 매우 불안정한 형태이다. 또한, 방파제이니 젖어있는 경우가 많다.
테트라포드의 높이는 3~5m 수준으로 그 사이로 떨어진다면 큰 부상을 입기 쉽다. 떨어져 아래에서 소리를 질러도 파도 소리와 안에서 소리가 울려 밖에서 듣기가 어렵다.
다친 부위가 파도에 노출되면 끔찍한 고통을 느낄 수 있고, 빨리 구조되지 않으면 저체온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테트라포드 사고사례
인터넷 기사로 주로 방파제 추락사고로 찾아볼 수가 있다. 추락한 사고 중 20% 정도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는데 정말 쉽게보고 올라가지 말아야겠다. 또한, 테트라포드 추락사의 사실조차 모르고 시간이 경과되어 해골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대처방안으로 방파제을 지나갈때는 반드시 2인 이상으로 다닐 수 있도록 하고, 위에 올라가는 위험한 행동은 삼가야 한다.
테트라포드 출입금지법, 과태료
테트라포드 위에 올라가면 과태료 지불대상이 된다. '제113조(과태료) 제2항 제28조 제2항'에 따른 출입통제 지역을 출입한 사람에게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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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라포드 소형 장식품
커다란 테트라포드는 갖고 싶지 않지만, 여행 중 소품, 기념품으로 갖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바닷가 분위기도 날 거 같고, 이형적으로 기하학적인 모양이 은근히 매력적인데 열쇠고리나 어항 꾸미는 장식용으로 팔기도 한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되니 참고바래요.
이상으로 바다 해안에 있는 콘크리트 방파제인 테트라포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상식으로 재미있게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절대 올라가선 안되고 과태료가 100만원이라는 사실도 명심하셔서 늘 안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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