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배타고 차싣고가기 후기(배편 예약, 운전실 체험)
제주도에 오래 머물기 위해, 차를 갖고 가기로 했습니다. ㅎ 그러면 배에 제 차를 싣고 제주도로 가야겠죠? 완도항에서 제주항까지 가는 실버클라우드 선박을 타고 갔습니다. 아이랑 배를 타고 가면서 있었던 일, 어떻게 배에 차를 실는지, 배에서 놀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아이랑 배 운전실 놀러 갔던 일까지 모든 후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완도에서 제주도 배편, 차 실고 가기
완도 배편 예약하기
제주도로 가는 배는 저도 처음타봤습니다. 예약하는데 쉽진 않았습니다. 배 안에 어떤 호실로 정할지 고민스러웠기 때문인데요. 예약하는 방법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시면, ① ~ ⑦ 까지 순서로 해놓았습니다.
배편 인터넷 예매 순서
① 도착지 선택하기
② 출발지/도착지 확인하기 (가끔 출발지가 제주도로 되어있기도 했으니 확인이 필요해요)
③ 가는날/오는날 확인하기
④ 인원 및 차량 선택하기 (할인적용기준 : 유아 - 만 2세 미만, 소아 - 만 12세 미만, 경로 - 만 65세 이상)
⑤ 가는 여정 선택하기 (시간 및 잔여석 확인 후, 좌석 등급 선택하기)
⑥ 오는 여정 선택하기
⑦ 다음으로 진행
실버클라우드 호 배편 예약 완료
완도-제주도 배편 예약 완료후, 확인 사진입니다. 금액은 가는 편은 226,480 원이고 오는 편은 210,570 원이었습니다. 근데... 금액이 다르네요?; 주중 주말 요금 차이인 거 같지만 아무튼 금액이 달랐습니다. 저희 차량은 중형 국산차입니다 ㅎ 금액 참고해 주세요
한일고속에서 완도-제주도 가는 배편을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를 아래 링크로 드립니다.
https://www.hanilexpress.co.kr/
여객 터미널, 주차장
완도 여객 터미널 내부, 터미널 주차장입니다.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이라고 보이시죠, 여기서 주의할 점이 일반 승객들은 여객선 터미널로 바로 가시면 되지만, 차량을 배에 선적해서 가는 승객은 다음 사진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터미널 주차 요금
완도항 여객선터미널 주차요금도 아래 사진으로 확인 가능하세요. 다른 분들 차로 태워주시는 분들도 가끔 보여서, 잠시 주차하실 분들을 아래 주차요금 참고하시면 됩니다.
배에 차량 선적하는 방법
자, 배에 차량을 선적하여 가는 분들은 아래 입구에서 30 미터 더 가시면, 완도항 3 부두가 보이실 겁니다. 제가 화살표 방향으로 사진에 적어두었습니다. 배 선적 과정은 배에 가까이 가면 관리하는 분이 다가와서 '예약자 이름'을 확인하실 거예요. 이때 신분증은 따로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차량 선적시 주의사항
이제 배 안으로 들어가실 건데, 이때 또 주의해야 할 것이 차를 배 안에 몇 층에 주차를 했는데 기억하셔야 합니다. 저는 무심코 주차했는데, 나중에 찾으러 갈 때 몇 층이었는지 헷갈렸습니다; 보통 내려가면 1층, 직진으로 가면 2층, 올라가면 3층입니다. 배 안에 몇 층에 주차했는지 어디에 주차했는지 꼭 기억해 주세요. (아래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쉬워요!)
배를 안에 주차하고 다시 여객 터미널로 가시면 됩니다. 그럼 나머지 동행분들과 함께 배 타러 가시면 되겠습니다.
배 안으로 들어갈때 촬영한 영상입니다. 처음 가시는 분은 꼭 한번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모바일 승선권 확인
실버클라우도 선박을 여객선터미널로 다시 가서 탔습니다. 시간이 좀 남아서 여객선 안에 있던 커피숍에서 라떼를 마시면서 대기했습니다. 참고로 커피맛이... 커피값은... 네.. 솔직한 후기죠
모바일승선권을 링크로 받아서 확인해서 들어갔습니다. 이때 신분증이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통과하면 '승선완료'라는 표시가 모바일승선권에 찍힙니다.
실버클라우드 호 객실내부
실버클라우드호 일반 2등 객실 내부 사진입니다. 바다를 볼 수 있는 창문이 두 개 있었고, 케비넷 안에는 신발을 넣어둘 수 있었어요. 안에 구조용품도 같이 있었습니다. 신발은 웬만하면 케비넷 안에 넣어두는 게 좋아요. 다른 분들이 문을 자주 열고 다닐 때 신발이 있으면 불편하니까요; 제 신발도 밟히고요..
배멀미
배 이동시간은 2시간 40분입니다. 배 멀리에 예민하신 분은 배 흔들림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실 텐데요, 저도 좀 예민한 편입니다. 예민한 제가 느끼는 정도는 참을만한 수준이었습니다. 2등 객실에 누워서 잠을 자거나 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왔다 갔다 하면 밖에서 다니는 사람 많고 오히려 더 어지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냥 객실에 누워서 쉬는 걸 추천드립니다. 객실은 개인취향이 있겠지만, 앉는 곳보다 누울 수 있는 객실을 추천드립니다.
실버클라우드호 부대시설
제주도행 실버클라우드호 내부 부대시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배 2시간 40분 타는데, 필요하다 싶은 건 다 있었습니다. ㅎㅎ 대충 적어드리면, 음료 자판기, 오락실(인형 뽑기, 레이싱 게임), ATM기(현금지급기), 안마기(동전사용), 보조배터리 서비스, 아로마 마사지 등... 이 있었습니다.
배 내부 화장실
화장실을 알려드리면, 남여 화장실 당연히 구분되어 있고, 장애인용 화장실도 별도로 있었습니다. 화장실 안 첫 번째 칸에는 구토 전용칸입니다. 참고하세요;
운전실 체험 이벤트 (강추)
배 운전실 조타실 체험 이벤트는 들어보셨나요? 아이와 같이 가는 부모님들은 꼭 참고할만한 내용입니다. 아래 사진에 보시면 조타실 체험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저는 예약할 때 몰랐는데, 타면서 체험 이벤트를 발견하고 바로 신청했습니다. 신청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아이가 동반되어야 할 수 있는 체험입니다. 체험 신청 시, 예약 인원 및 시간을 정하시면 됩니다.
조타실 체험 후기
클라우드 호 조타실 체험...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남자아이가 좋아합니다. 아래 사진은 조타실에서 바라본 바다, 운전실 사진을 좀 찍어봤습니다. 당연히 사진 촬영은 부선장님 허락하에 진행했습니다. 운전실 핸들도 돌려볼 수 있게 해 주시고 음료수도 주시고 부선장님 아주 친절하셨습니다.
그 아래 보이는 사진은 항해 내비게이션, 레이더망입니다. 이런 걸 직접 보게 될 줄이야... 아이를 위해서 체험에 참가했지만, 아이 덕분에 이런 경험도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추천드립니다.
배 운전실(조타실)에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은 정말 달랐습니다. 옆에서 보는 거랑 다릅니다. 이건 동영상으로 남겨드립니다. 꼭 보세요. 이쯤 되니 조타실에서 늘 바다를 바라보는 선장님이 부러워졌습니다..;;
실버클라우드호 차량 위치 및 배 내부 지도
실버클라우드호 차량 위치 안내 및 선실 내부 지도입니다. 참고로 올려드립니다.
이상으로 제주도 배편에 대한 제 후기를 남겨드렸습니다. 예약방법, 차 선적하는 방법, 실버클라우드 호 내부 객실 및 부대시설, 조타실 체험 등 솔직한 후기를 남겼으니, 배로 제주도 여행하실 분은 참고하셔서 더 좋은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래 링크로, 가파도 배편 정보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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